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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도시교통공사 임금협상 난항…

공기업노동조합(SCTCONG NEWS), 2025년 9월 26일

사측 “재정 한계와 제도상 제약” vs 노조 “최소 보장 요구”

세종도시교통공사와 노동조합 간 임금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각종 수당 신설·인상 등 총 13개 요구안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대부분의 사항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기본급 인상도 3% 선에서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가 제시한 이번 임금협상 요구안에는 ▲기본급 6~8% 인상 ▲직급보조수당 신설 ▲상황근무수당 신설 ▲어울링 정비수당 정상 지급 ▲명절휴가비 및 식대비 수령 보장 ▲직책보조수당 신설 ▲개인정보보호수당 신설 ▲무사고수당·서비스평가 수당 인상 ▲교통비수당 신설 등이 망라돼 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지방공기업법의 총인건비 한도, 시 예산의 제약,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실현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대부분의 요구를 거부했다. 기본급 인상도 “3% 수준에서만 가능하다”는 선을 유지하고 있다.


노조는 협상 과정에서 일부 요구의 수당 인상을 포기하거나 액수를 줄이는 등 현실적 양보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요구안은 단순한 추가적 혜택이 아닌 최소한의 근로조건 보장”이라며, 사측의 일괄 거부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노선별 인정근로시간 문제에 대해서도 노조는 운행 전 준비시간·대기시간 등 다양한 요소가 실제 노동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하고, CNG 충전 기준이 아닌 수소충전 기준으로 충전시간 등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등 사측 입장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러나 사측은 “노선 운행시간이 대폭 증가하지 않는 한 인정근로시간 확대는 어렵고, 이미 기존 인정근로시간 자체로도 현재 운행하고 있는 급여는 보장하고 있다. 그 예로 기종점에 제 시간에 차량들이 들어와 대기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방어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교섭 대표노조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생활 안정과 기본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요구마저 거부한다면 노사 신뢰는 무너질 것”이라며 “사측이 책임 있는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협상은 양측의 입장이 크게 좁혀지지 않아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재정적 여건 속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가 협상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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