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구단일화 절차 개시…대표노조 확정 절차 본격화
- 공기업노동조합
-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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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SCTCONG NEWS

공기업노동조합이 세종도시교통공사와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215명의 명부를 첨부한 교섭 요구서를 오늘(21일) 공사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출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 제14조에 따른 창구단일화 절차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복수노조가 교섭을 요구한 경우, 사용자는 교섭창구를 단일화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교섭대표노조가 결정됩니다.
현재 세종도시교통공사에는 6개의 복수노조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공기업노동조합은 “조합원 215명의 명단을 통해 교섭대표노조로서의 정당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복수노조 전체 조합원 수가 약 470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교섭대표 요건인 과반수(약 235명)에는 약 20명 부족한 상황. 안타깝게도 공기업노조 단독으로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공기업노조는 “단독 교섭은 아쉽지만, 이번 교섭은 단지 임금 인상에 그치지 않고 조합원의 실질적 권익과 노동조건을 전면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종도시교통공사노동조합 등과의 연대를 통해 교섭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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